시나리오 기본 정보
시나리오 작가: 青いくら님
번역: Aringgg (@aringgg)
무대: 드림랜드
추천 플레이어 수: 3인 이상. 난이도가 높으므로 2인은 불안함.
필수기능: <운전>
추천기능: <관찰> <듣기> <자료조사> + <정신분석> <투척> <아무튼 될 수 있는대로 전투기능>
추천기능: <크툴루 신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크툴루 신화>. 물론 없어도 됩니다.
플레이어가 가져야 할 마음상태: <광기>
로스트 가능성: 있음
발광 가능성: 위험함
플레이 난이도: ★★★★★
키퍼링 난이도: ★★★★★★ 언 제 나 처 럼
플레이하기에 앞서
본작은 <제정신마을> 또는 <제정신병동>의 직접적인 속편이며 삼부작의 완결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이 시나리오에 참가할 탐사자는 <제정신마을> <제정신병동> 중 적어도 하나는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자 주
언제나 그렇듯 6판 시나리오입니다. 스테이터스 등은 7판에 맞춰서.
또, <제정신마을>과 <제정신병동>의 직접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탐사자는 둘 다 할 수 없다면 <제정신마을>만이라도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 KP는 둘 다 알 필요가 있습니다.
■가벼운 도입부
파제로, 우주에.
「결국 이 때가 왔네. 자, 함께 가자. 미친 탐사자들.」
이 시나리오는 탐사자들이 왠지 꿈 속에서 한 대의 파제로에 타, 신화생물의 추격에서 도망치기 위해 불모의 황야를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스타트한다.
어라? 왠지 이 흐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한…?
본작은 <제정신마을> 또는 <제정신병동>의 직접적인 속편이며 삼부작의 완결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이 시나리오에 참가할 탐사자는 <제정신마을> <제정신병동> 중 적어도 하나는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기의 황야와 제정신마을, 아카무요양소에 갇혀 있던 의문의 여성, 그리고 “미친 앨리스”. 드림랜드의 달을 무대로, 모든 수수께끼가 풀립니다.
플레이어: 3인 이상
탐사자들은 터무니없는 규모의 신화적 재앙에 맞서게 됩니다.
최강의 용병이 있다고 해도 2명으로는 좀 불안하다고 생각함.
난이도: ★★★★★
적이 강한 대신 탐사자 팀은 한 NPC에게서 극도로 강력한 서포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SANC는 격렬. 무심코 그녀의 동족(친구)이 되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시길.
필수기능: <운전>
추천기능: <관찰> <듣기> <자료조사> + <정신분석> <투척> <중장비조작> <머신건> <아 어쨌든 아무거나 좋으니까 갖고올 수 있는 대로 전투기능 챙겨와>
+<크툴루 신화>
추천기능: <크툴루 신화>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추천기능 <크툴루 신화> (※)
※이 시나리오 안에서는 모독적인 문자들이나 언어가 여러가지 나오지만, <크툴루 신화>에 성공하면 이해할 수 있어버리고 맙니다. 해당기능을 99% 가지고 있는 그녀는 술술 읽거나 알아듣거나 뭣하면 말하거나 쓸 수도 있습니다. 아니 물론 없다고 해도 막히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무엇보다도 <광기> 야말로 최고로 중요한 추천기능입니다.
신화생물 곱빼기. SAN 어택 곱빼기. <크툴루 신화>가 추천기능이면서 SANC를 무겁게 설정한 시나리오제작자의 함정. 모두 그녀의 친구가 되자!
※테스트탁에서는 주사위가 망했다고는 해도 SAN 77로 시작한 탐사자가 46까지 너덜너덜해지고 5인 전원이 장기광기에 SAN 0 로스트도 발생했습니다. SANC는 장난끼 빼고 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특수 룰
이 시나리오 도중에 SAN이 0이 되어버려도 거기서 바로 탈락하지는 않고 세션 종료 후에도 계속 활동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이성을 잃은 탐사자가 최종적으로 PC로서의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 지만, 그 탐사자는 시나리오 마지막에 그녀의 동족(친구)가 되겠죠.
또, 위의 두 개의 시나리오 중 하나를 플레이하는 조건이 붙어있습니다만, 육체적으로 사망한 탐사자도 드림랜드의 잔류사념으로서 등장해 이 시나리오 내에서만은 탐사자로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단, 물론 이 시나리오가 끝나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운명이 됩니다. 미련이 있다면 드림랜드의 달에 모두 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NPC
(역주: 모든 스테이터스는 6판 기준입니다. 7판 진행시 *5를 해주세요. 스탯 잘못 쓴 거 아닙니다. 저기에 *5입니다.)
【미친 앨리스(후카미深見 아리스)/극치極致의 탐사자】
STR 24/120 CON 26/130 DEX 17/85 POW 30/150
APP 15/75 SIZ 9/45 INT 17/85 EDU 40/200
SAN 0 HP 40 MP30
그 외 스테이터스는 전작 <제정신마을> 참조
탐사자를 제정신마을로 끌어들여 친구를 찾는다는 명분으로 꺼림칙한 짓만 골라서 반복시킨, 매번 민폐인 친숙한 미치광이 여자.
그러나 이번의 그녀는 탐사자들의 아군이다! 라고 해도 SAN 0이라서 기회라고 그녀에게 모든 걸 맡기는 건 무리라고!
앨리스는 탐사자를 서포트해주지만 너무 많은 부탁을 받으면 “NPC만으로 클리어되는 시나리오따위 망겜이라구~” 하는 등 메타발언을 한다.
「”나あたし”는 예~전에 로스트한 탐사자. 여기 있는 것은”나ボク”야.」
「이대로 손 놓고 있으면 이 세계(시나리오)는 배드엔딩 직행이야.」
「결국 이 때가 왔네. 자, 함께 가자. 미친 탐사자들.」
거듭 말하지만 그녀… 후카미 아리스는 미친 앨리스가 가진 무수한 얼굴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즉 이 시나리오는, 탐사자로서의 생명이 끝난 당신들의 PC가 미친 앨리스로 되살아나, 옛날의 동료들을 도와주러 올 가능성을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신화세계에 너무 깊게 발을 들여버린 탐사자는 누구라도 미친 앨리스가 되어, 극치의 탐사자로서 다시 참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신 및 신화생물
【니알라토텝・라그나로크/혼돈과 종말의 사자】
STR 23 CON 35 SIZ 17 DEX 20 INT 86 POW 100 그외 스테이터스 해당없음
HP 66 MP 무한대
데미지보너스:+1D6
무기:<「암흑의 남자」의 터치> 90% 데미지:1D6+DB or 1D6(*5) POW 흡수
<「그림자덩어리」의 포옹> 60% 데미지:1D10(*5) POW 흡수
<「검은 사자」의 손톱> 55% 데미지:1D10+DB
<「검은 바람」의 역병> 75% 데미지:POT 25와의 CON 대항에 실패하면 모든 기능치에 -20 (*7판에서 POT 대항은 없어진 판정입니다. 탐사자측의 CON만으로 판정합니다)
<「피로 물든 혀」의 포효> 자동성공 데미지:POW 25(*5)와의 대항에 실패하면 SAN-5
<「어둠을 헤매는 자」의 이해 80% 데미지:STR 23(*5)로<붙잡기>, 1라운드마다 1D6 데미지
<「붉은 여왕」의 매료> 자동성공 데미지:POW 25(*5)와의 대항에 실패하면1D3라운드 행동불가능
<「테스카틀리포카」의 안개 낀 우리> 자동성공 데미지:SANC 1/1D10
<「틱톡 맨」의 스팀 펀치> 45% 데미지:1D3+1D6+DB
장갑:없음. 단, 그는 1MP를 소비할 때마다 HP를 1d6 회복할 수 있다.
주문:니알라토텝・라그나로크는 KP가 원하는 모든 주문(드림랜드의 주문 포함)을 사용한다. 그는 각성세계에서도 원래는 드림랜드에서밖에 쓸 수 없는 주문을 쓸 수 있다.
비고:니알라토텝・라그나로크는 1라운드에 2회 행동한다.
드디어 본격참전, Mr. CoC a.k.a 니알라토텝님. 정신병동? 센보 선생님? 몰라 그딴거!
검은 후드가 달린 망토를 두른 인간으로도 보이지만 후드 아래에는 끝없는 암흑이 펼쳐져있고, 들여다본 어리석은 인간을 광기로 잡아끈다.
드림랜드의 달에 흥미본위로 아자토스의 사자를 묻어놓고, 어떤 무시무시한 재앙(일)이 싹을 틔울지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다.
아자토스의 사자가 발아하면 드림랜드의 달은 붕괴하고, 각성세계에 살아가는 모든 생물에게 파멸적인 광기가 퍼지겠지만 그런 건 내 알 바 아니지롱☆
초등학생이 여름방학에 나팔꽃 관찰일기를 쓰는 정도의 기분으로 세계 하나를 가볍게 박살내는 무서우신 분. 역시 니알라님은 이래야죠.
니알라토텝・라그나로크는 상술한 대로 후드 망토를 둘러쓴 어둠 그 자체의 모습이 기본이지만, 전투중엔 차례차례 자신의 모습을 바꿔 다양한 공격을 걸어온다.
소매 밑에서 새까만 팔을 뻗어 붙잡거나, 몸 전체를 암흑의 풀로 바꾸거나, 한 팔만을 거대한 사자의 발로 바꾸어 휘두르거나… 한다는 모습이다.
그러나, 온갖 화신의 힘을 사용하지만 하나로서 진정한 힘을 발휘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그저 놀러온 것이고, 진심으로 싸울 기분은 눈꼽만큼도 없기 때문이다.
「나ぼく는 보고 싶을 뿐이야. 지금부터 무엇이 태어나는지, 이게 태어나면 그 뒤에 무엇이 시작되는지, 무엇이 남겨지는지를. 」
「아, 확실히 세계가 끝날지도 모르겠네. 깜빡했어. 그래도, 뭐, 그럴 수도 있지.」
「자, 인간 여러분. 나하고 놀까.」
【아자토스의 사자/재앙의 씨앗】
DEX 1 그 외 스테이터스 해당없음
HP 66
무기:<혼돈 방사> 자동성공 데미지: 이 공격은 탐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POW 15(*5)와의 대항에 실패한 탐사자는 1d6데미지+SANC 1d3/1d10
백치 마왕 아자토스의 “씨앗”. 니알라토텝이 드림랜드의 달의 핵에 잘 묻어둬서, 성장을 시작했다.
아자토스의 사자가 성숙을 마칠 때, 달은 안쪽에서부터 파괴당해 붕괴하고, 드림랜드에는 무시무시한 물리적 파괴가 닥쳐올 것이다.
그리고, 지구에서 꿈꾸는 사람들 모두의 잠재의식으로 유지되어오던 드림랜드의 이런 난폭한 변동이 발생하여, 지상의 모든 인간은 1d10/1d100 SANC
니알라토텝은 새로운 아자토스의 탄생이 불러올 대재앙을 알고 있으면서도, 단순히 흥미 차원에서 아자토스의 사자를 달에 심어놓았다. 냐루사마… 무서운 사람!
또, 전작 「제정신병동」에서 로스트한 탐사자가 훼까닥 돈 것은 사실 이녀석 탓.
그 시나리오의 시점에서 아자토스의 사자는 달의 핵에서 느긋하게 성장을 시작해, 이미 혼돈의 방사가 시작되었다.
이 방사는 드림랜드나 각성세계에는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할 정도로 미약했지만, 우주적 공포에 대한 감수성이 극한까지 높아진 로스트탐사자만은 무심코 독전파를 수신해버린 것이다.
【달짐승 (문 비스트) / 억압자】
STR 3D6+6 CON 2D6+6 SIZ 3D6+10 INT 2D6+9 POW 3D6 DEX 2D6+3
무기:<근접(창)> 25% 데미지 1D10+1+DB
장갑:없음. 그러나 그들의 몸은 특수한 재질과 구조로 되어있어, 화기를 이용한 공격이 명중했을 경우에만 최저데미지를 줄 수 있다.
주문:달짐승은 적어도 1d3종류의 주문을 알고 있다.
【렝의 남자 / 억압된 자들】
STR 3D6 CON 3D6 SIZ 2D6+6 POW 3D6 DEX 3D6 APP 2D6
무기:<근접(창)> 25% 데미지:1D8+1
장갑:자연상태에서는 장갑 없음. 무언가의 장갑을 몸에 두를지도 모른다.
주문:INT+POW가 32 이상인 렝의 남자는 1d6종류의 주문을 알고 있다.
【샨타크(쿰 야가Quumyagga) / 사신의 애마】
STR 50 CON 30 SIZ 75 INT 15 POW 30 DEX 25
무기:<물고 늘어지기> 55% 데미지:2D6+2
장갑:15포인트의 가죽
주문:신과의 접촉/니알라토텝, “꿈을 건너다”, 샨타크 소환/종속
【므눔쿠아Mnomquah/ 월면의 용신竜神】
STR 100 CON 90 SIZ 200 INT 20 POW 31 DEX 18
데미지보너스:+18D6
무기:<혀> 80% 데미지: 대상을 STR 30로 붙잡아, 다음 라운드에 집어삽킨다.
<물고 늘어지기>50% 데미지: 통째로 삼킨다
<손톱> <짓밟기> 75% 데미지:1D6+DB
장갑:10포인트의 피혁. 므눔쿠아는 30MP를 소비하여 모든 물리공격에서 데미지를 받지 않는 에너지 방벽을 자신의 주위에 두를 수 있다.
주문:달짐승과의 접촉, 신과의 접촉/니알라토텝, 신과의 접촉/온Oorn, 쇼고스 소환/종속, 그 외 KP가 원하는 것
◇도입
【드림랜드・광기의 황야(렝 고원)】
이 시나리오는 탐사자들이 왠지 꿈 속에서 한 대의 파제로에 타, 신화생물의 추격에서 도망치기 위해 불모의 황야를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스타트한다.
정신차리면 웬 도주극!? 왜!? 라고 하도록, 앞뒤없이 세계관에 끌고 와 주자.
무슨 일이 있으면 “<운전>성공으로 도망칠 수 있습니다” “뭔가 던지면 성공률이 오릅니다” 등 간이전투를 일으켜 탐사자들의 뇌내물질을 스파크시켜도 좋다.
어라? 왠지 이 흐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한…?
그래, 탐사자들이 폭주하고 있는 곳은 그 <제정신마을>의 황야다. 예전 앨리스에게 휘말린 박복한 탐사자는 그 황야를 본 적이 있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저번과 다른 것은 시간대가 밤이라는 점. 광기의 황야… 아니, 드림랜드 렝 고원의 하늘은 검게 물들어 있고, 주위에는 차가운 공기가 감돌고 있다.
탐사자들은 한동안 쵸쵸가 모는 미묘하게 구시대적인 장갑차나, 기타 여러 신화 생물에 쫓기는 꼴이 되지만, 이윽고 그 추격은 딱 멈추고 만다.
그러나 다음 이변이 탐사자들을 덮친다. 쿵, 쿵… 하며 조종되는 듯, 불안을 일으키는 듯한 음색이 렝 고원 전체에 울리고, 파제로의 창문에서 끔찍한 암녹색의 빛이 비친다.
여기서 POW 20(*100)과 대항판정. 이 POW 대항에 패한 탐사자는 넋이 나간 듯이 되어 무방비하게 파제로에서 내리고 밖으로 나온다.
파제로에서 내려 상공을 올려다보면 그 음색과 암녹색의 빛은 렝 고원의 밤하늘에 빛나는 달에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제로에서 내리든 내리지 않든, 암녹색의 빛을 받은 탐사자는 몸이 뒤틀리고 피부에 거품이 일며 끈적끈적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이 무서운 변이를 체감한 탐사자는 SANC 1D3/1D10.
그대로 달빛에 노출되면 탐사자의 몸은 흔적도 없이 용해되어 둥근 웅덩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고통스러워하는 탐사자들 앞에 후드 달린 망토를 걸친 소녀가 난데없이 나타나 딱 손가락을 튕긴다.
그러자 탐사자들의 변이는 멈추고, 너덜너덜하게 무너진 피부가 원래대로 복원된다. 나타난 소녀는 탐사자들 앞에서 후드와 가면을 벗어던진다. 그렇다, 바로 미친 앨리스(매드 앨리스) 다.
「야아, 다시 만났네」
「부른 것은 내가 아니지만, 여기서 너희랑 만난 건 다행이야. 나를 만나러 왔구나 탐사자들.」
앨리스는 탐사자들에게 명함 같은 딱딱한 재질의 메모지를 건넨다.
거기에는 <아카무요양소> 라는 시설 이름과, <B동 315호>라는 병동, 호수가 쓰여있다.
여기서 앨리스에게 뭔가 질문해도, 그녀는 “자세한 건 너머에서 말할게” 라는 대답만을 돌려준다.
앨리스가 탐사자들의 눈앞에서 짝, 하고 박수를 치자, 그 순간 탐사자들의 의식은 꺼지고, 각성세계로 귀환한다.
【각성세계・탐사자들의 집】
탐사자들이 다음날 아침 눈을 뜨면, 익숙한 자기 방 천장이 시야에 제일 먼저 들어온다.
렝 고원에서 각성세계로 귀환한 탐사자는, 책상 근처에 한 장의 메모지가 남아있는 것을 깨닫는다. 꿈속에서 앨리스가 건네준 메모이다.
탐사자들이 메모를 보고 내용을 파악한 직후, 갑자기 방 바깥에서 쿠-웅, 쿠-웅… 하는, 등근육을 얼어붙게 만드는 소리가 훌린다. 꿈속의 렝 고원에서 들었던 종소리다.
여기서 탐사자들의 POW와 POW 15(*75)대항. 성공시 SAN-1d3, 실패시 SAN-5로 단기광기 발광 처리. <아이디어>? 없어 그런거.
성공실패에 상관없이, 그 직후 탐사자들의 휴대전화에 메시지가 온다. 꿈속에서 파제로에 타고 있던 탐사자들 전원에게 단체송신이고, 수신인에는 자신 외의 탐사자의 번호도 쓰여있다.
<앨리스로부터의 메일>
수신:○○、××、△△、……(탐사자 전원의 이름이 쓰여있다)
발신:MAD ALICE
제목:무제
내용:
빨 랑 와 아 악 ! !
첨부파일 있음
탐사자가 POW대항에 실패해 발광했을 경우, 첨부파일이 저절로 열려 휴대전화의 스피커에서 의문의 소녀의 노랫소리(음치)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마력이 담긴 노랫소리를 들은 탐사자는 단기광기가 풀리고, 제정신을 되찾을 수 있다. 발광하지 않은 탐사자가 노래를 들어도 특별히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 지만, 클리어 후 보상에 조금 보너스가 생긴다.
탐사자들이 밖에 나가거나, 창문으로 바깥 모습을 보거나 할 경우 아침(오전 6~7시)인데도 여전히 하늘은 드넓은 어둠에 뒤덮여, 극채색으로 빛나는 달이 떠 있다. 달의 중심에서 링 모양의 암록색 빛이 방사되고, 종 소리가 울린다. 그에 더해 방 밖에서는 온갖 단기광기에 걸린 사람들이 북적대고, 비명과 노성이 울려퍼지는 지옥도가 되어 있다. 이 아비규환의 상황에 직면한 탐사자는 SANC 1d2/d14
또, TV를 켜면 이 이상현상에 대해 임시뉴스가 나오고 있다.
「보세요! 아침 시간대인데도 아랑곳않고 하늘에는 달이 빛나고, 괴怪음과 괴광선이 방사되고 있습니다!
당국의 조사에 의하면, 이 괴음과 괴광선에 노출된 인간은 공황상태에 빠져, 정신에 여러가지 이상상태를 초래한다고 합니다. 모두들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 아, 아극 그 그가각 그엑」
그러나 뉴스 도중 아나운서가 갑자기 발광해, 카메라맨을 후려치는 영상으로 두절되어버린다. 화면은 잿빛 노이즈만이 남아있다. 일련의 흐름을 목격한 탐사자는 SANC 1/1d2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탐사자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 같으면 앨리스의 메일을 계속계속 보내서 서두르게 할 것. 탐사자들은 아카무요양소로 향해, 그녀와의 재회를 하게 될 것이다.
【각성세계・아카무요양소】
탐사자들은 인터넷을 찾거나 <자료조사> 성공, 그 외 어떤 방법으로든 조사해서 아카무요양소의 주소를 알아낼 수 있다.
그리고, 만약 탐사자들이 아카무요양소의 <B동>에 대해 조사하면 적절한 기능에 성공하는 것으로 요양소 B동이 소위 “격리병동”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탐사자 중 전작 「제정신병동」을 했던 사람이 있다면, 아카무요양소의 주소에 대해서는 기능판정 없이, B동의 존재에 대해서는 <지식> 성공으로 알게 해도 좋다.
아카무요양소에 도착한 탐사자들은, 병동이 수수께끼의 군대에 의해 공격을 받은 것을 목격한다.
터번과 포대로 얼굴을 감추고, 크고 더러운 망토로 몸을 두른 남자 집단이 곤봉을 휘두르며 정문의 현관을 파괴하고 줄줄이 침입하고 있다. 달짐승에게 사역당한 렝의 남자들이다.
현관 홀에서 간호사나 접수원 등 스탭들이 도망쳐 나오지만, 렝의 남자는 그들이나 탐사자들에게는 눈도 주지 않는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B동에 입원한 앨리스의 물리적 육체인 후카미 아리스이다. 니알라토텝을 숭배하는 달짐승은 렝의 남자를 보내, 외우주의 위대한 신을 적대한 미친 앨리스를 배제하려고 한다.
탐사자들이 도망치는 스탭에게 말을 걸면, “터번 집단은 B동을 향해 가고 있다” 고 한다.
탐사자들이 B동을 향해도, 이 시점에서는 렝의 남자들은 탐사자들에게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다. 탐사자들은 문제없이 후카미 아리스가 기다리는 315호로 갈 수 있다.
또, 병동 안은 렝의 남자들을 없애면 허물과 껍데기뿐이며, 만약 탐사자들이 사무실에 들어가면 <후카미 아리스의 진단서> 를 입수할 수 있다.
ㅡㅡㅡ
≪후카미 아리스의 진단서≫
이름:후카미 아리스
성별:여성
연령:28세
병명:조현병 해리성 인격장애 편집증 현실감각상실 etc…
주요증상:심각한 환각・환청. 망상이 현저히 두드러지며, 지리멸렬한 언동을 반복한다. 때때로 격한 파괴충동과 자살충동에 사로잡힌다. 해리성 인격장에로 의한 다중인격 경향, etc…
사회경력:헤이세이 24년, SERa그룹 산하의 연구시설에서 연구원으로 취직. 바이오해저드 사건에 휘말렸을 때 정신적 쇼크에서 편집증을 얻고 퇴직한다. 퇴직 후는 독일귀국자녀의 경력을 살려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한다. 그러나 헤이세이 25년, 학술서의 번역작업 도중 돌연 착란하여… (중략) ...수색 신고가 경찰에게 제출되었으나, 헤이세이 27년 10월 27일, 경찰관이 도 소재의 숲속에 있는 폐옥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것을 발견. 같은 날 아카무정신병원에 반송搬送되었다.
ㅡㅡㅡ
탐사자들이 315호 앞에 도착하자, 유리창 너머로 구속구가 달린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한 명의 여자를 발견한다. 그녀야말로 미친 앨리스의 물리적 육체, 후카미 아리스.
탐사자들은, 1d3명의 렝의 남자가 곤봉을 휘둘러 유리창을 깨면 315호로 침입하려는 위험에 맞닥뜨린다.
탐사자들이 그들을 멈추려고 하면 그들을 지휘하는 달짐승이 나타나 전투가 발생하고, 바라보고만 있으면 어디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앨리스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린다.
또, 달짐승을 직접 본 탐사자는 당연히 SANC 0/1d8
「아아악잠깐 뭘 멍때리고 보고있어! 지금 몸을 못 움직이니까 좀 도와줘! 무기정돈 빌려줄테니까! 얼른ー!」
그래도 도와주지 않으면 앨리스가 기다리다 지쳐 “빨ー리ー도ー와ー달ー라ー고ー!!” 하고 탐사자의 머릿속에 모독적인 음파를 흘려보내, 1라운드당 1d3 SAN이 감소한다. 싫든 어쨌든 탐사자들은 앨리스를 도와야만 한다.
탐사자들이 앨리스를 도우려는 태도를 취하면, 앨리스는 <관문 생성>으로 제정신마을의 무기고에서 탐사자들이 원하는 무기를 꺼내 빌려준다. 단, 각성세계의 앨리스는 그렇게 큰 문은 열 수 없기 때문에, 꺼낸다고 해도 근접무기나 총화기 정도가 한계라고 전할 것,
달짐승은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싸우지만, 렝의 남자는 HP가 절반 깎이면 겁을 먹고 도망친다. 무사히 달짐승과 렝의 남자를 격퇴했다면, 탐사자들의 곁에 반투명한 모습의 미친 앨리스가 나타난다.
「이야~ 다행이다~ 로스트 각오한 건 완전 오랜만~」
여기서 겨우 탐사자는 앨리스와 이야기하고, 그녀에게 설명을 들을 기회를 갖는다.
앨리스는 우선 유리창 너머에 잠든 여성… 후카미 아리스야말로 각성세계에 있는 자신이라는 것을 밝힌다.
「”나あたし”는 예~전에 로스트한 탐사자. 여기 있는 것은”나ボク”야.」
「마지막에 본 건… 그래, 우주의 한중간에서 꿍해가지고는 움직이지 않는 햇님 같은 신하고, 그 옆에 서있던 모습 없는 신. 그 이후로 “나あたし”는 이런 상황이야.」
「그러니까 나ボク는 “나あたし”를 버리고 영혼만으로 탐사자를 계속해왔어. 이래서는 수수께끼의 꿈속공간 클로즈드정도밖에 나올 수 있는 시나리오가 없는게 힘들었지만~」
자신의 상황을 말한 후, 앨리스는 드림랜드에 대해 설명한다.
드림랜드는 지상에 사는 모든 인간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꿈의 세계이며, 그 <제정신마을>은 원래 드림랜드의 렝 고원이라는 땅에, 공포의 추격자와 쵸쵸가 그들의 신을 모시기 위해 세운 신전이었다. 그들이 숭배하는 신 샤그나 판은 그 신전에 각성세계의 인간을 끌어들여,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마을의 룰에 따를 것을 억지로 강요하고 농락한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아자토스의 궁전에서 영구적 광기에 빠진 후 정신만이 드림랜드를 방황하는 앨리스가 흘러들어와, 샤그나 판이 놀랄 정도로 날뛴 끝에 그의 신전에서 살게 되어버렸다. 하필이면 앨리스는 샤그나 판의 악희悪戯를 개악改悪해서 이어붙여, 동족(친구)찾기를 시작해버린 것이다. 이것이 시나리오 「제정신마을」의 진짜 전말이다.
앨리스의 설명에, 있을 수 없는 꿈의 세계・드림랜드의 존재를 안 탐사자들은 <크툴루 신화> +3%
여기까지 설명하면 앨리스는 겨우 본론에 들어간다.
달의 이변의 원인은 각성세계가 아니라 드림랜드. 각성세계의 달과 드림랜드의 달은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어, 드림랜드의 달에 일어난 이변이 이쪽의 달을 통해 각성세계에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
달의 이변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그 뒤에서 실을 조종하는 흑막이 뭐 하는 놈인지까지는 모른다. 그렇지만, 단 하나 말할 수 있는 건, 드림랜드의 달에 직접 가서 원인을 없애버리지 않는 한 이 세계의 미래는 없다는 거다… 라고 앨리스는 말한다. 그리고...
「나랑 함께 가지 않을래? 탐사자들.」
앨리스는 탐사자들에게 공투를 요청한다. 여기서 탐사자들이 얘기를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앨리스는 탐사자들의 의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협력한다. 소위 SAN 0이라서 HuHuHu… 얘길 들어주지 않습니다 (직장동료 수준 느낌
앨리스는 아티팩트 <시간의 시계>를 문에서 꺼낸다. 시계는 관 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이는 약 2.4m. 표면은 기묘한 상형문자로 뒤덥여있고, 인식 가능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네 개의 바늘을 가지고 있다.
시계의 문이 열리면, 그 너머는 드림랜드의 렝 고원 풍경이 펼쳐져있고, 진짜(?) 앨리스가 손을 흔들고 있다. 그 문으로 빠져나가면 바로 드림랜드로 도착할 수 있다.
문을 빠져나갈지 어떨지의 최종적인 판단은 탐사자에게 맡기지만, 현명한 탐사자라면 여기는 앨리스의 얘기에 따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이해했을 것이다.
「후후, 기쁜데… 모두, 최고의 탁을 하자☆」
여기서부터 탐사자는 (본의아니게) 앨리스와 공투하게 되지만, 의혹스럽기 짝이 없는 일에 앨리스는 어디까지나 “도우미 NPC”로서의 스탠스를 무너뜨리지 않는다. 행동지침은 전부 탐사자들에게 맡기고, 질문이 없다면 자신의 지식을 적극적으로 얘기해주지도 않고, 급기야는 너무 의존해버리면 “NPC만으로 클리어되는 시나리오따위 망겜이라구~” 하며 토라진다. 아름다운 앨리스라고 생각했나? 유감! 미친 앨리스쨩이었습니다!
SAN 0인 앨리스는 세계의 미래가 어쩌구 하는 일에는 저어어어어언혀 흥미없고, CoC의 PL 겸 PC로서 전대미문의 대규모 시나리오에 가슴을 두근두근하고 있을 뿐이다. 단념해라, 결국 앨리스다.
【드림랜드・렝 고원】
드림랜드 렝 고원에 도착한 탐사자들은, 일단 하늘에서 빛나는 드림랜드의 달이 한층 더 무시무시하고 강력한 타동을 방사하는 것을 눈치챈다.
그러나 앨리스의 메일에 첨부되어있던 끔찍한 노래… 주문 <이시스의 봉인※>이 아자토스의 사자가 내뿜는 혼돈의 방사에서 탐사자들의 몸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문제없이 활동할 수 있다.
※또, 원래 주문 <이시스의 봉인>은 무생물을 마술공격에서 보호하기 위한 주문이고 인간을 지켜주지는 않는… 것이다. 뭘 마개조해준거야 앨리스.
아무튼, <시간의 시계>의 문을 넘어온 것으로 렝 고원에 출현한 탐사자들과 앨리스지만, 그 일행의 모습을 한명의 렝의 남자가 발견한다.
<관찰>: 렝의 남자가 이쪽을 눈치채고, 뒤돌아서 무언가를 소리치며 허둥지둥 달려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듣기>: 그 렝의 남자는 “놈들이다! 놈들이 나타났다!” 고 소리치고 있다.
렝의 남자가 달려간 방향에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작은 집들이 줄지어있고, 렝의 남자들의 집락 너머에 검은 탑이 하늘 높게 치솟아있다. 렝의 남자는 드림랜드에 탐사자 일행이 침입한 것을 알아채고, 동료들이나 달짐승을 부르기 위해 자신들의 본거지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앨리스는 “헤에~” 하고 히죽거리면서 물러난 렝의 남자의 등을 바라볼 뿐, 탐사자들이 행동하지 않는 한 자기가 먼저 뭘 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탐사자들이 렝의 남자를 뒤쫓는다면 앨리스는 협력하지(부탁하면 탈것도 준비해준다)만, 쫓지 않고 손을 놓고 있다면 히죽대며 서있을 뿐이다. 성질 더럽다.
렝의 남자를 쫓아가, 붙잡는 것에 성공하면 그는 “우리들은 달짐승들에게 어쩔수 없이 따르고 있을 뿐이다” 라고 얘기하며, 목숨을 구걸하기 시작한다. 탐사자들이 바라면 아는 한의 정보를 말해준다.
Q:네놈들 뭐야?
A:우리들은 렝의 사람レンの者. 렝 고원의 원주민족이다.
Q:그 두꺼비놈 is 무엇
A:놈들은 달짐승. 아주 옛날에 달에서 내려와 이 렝 고원을 지배한 침략자다. 놈들의 침략을 받은 이후 우리들 렝의 사람은 놈들의 노예가 되었다.
Q:왜 우릴 덮쳤어?
A:달짐승의 명령이다. 달짐승들이 신봉하는 신이 지금 무언가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했고, 너희들… 특히 그쪽 여자(앨리스)는 거기에 방해가 된다고 했다.
Q:달짐승의 신? or 신의 계획?
A:거기까진 몰라. 그냥, 달짐승이 달에 심은 씨앗에 에너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했던 것 같기도...
그 렝의 남자를 위협해 <구슬리기> (7판에서 삭제됨. 위협으로 대체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거나, 그들을 노예로 부리는 달짐승을 끌어내 <설득> 하거나 하면, 그에게서 달짐승의 전선기지인 【렝의 등대】로 길을 안내받고 무난하게 침입할 수 있다. 여기는 탐색자들의 리얼 교섭기능을 보이는 곳이다.
물론 그런 답답한 짓 하지 않고 정면으로 파제로로 처박아도 된다. 자유란 그런 것이다.
또, 렝의 남자를 방치하거나 쫓아가지 않는 경우에는 1d3마리의 달짐승과 1d20명의 렝의 남자가 나타나 탐사자를 포위한다. 최악의 경우엔 앨리스가 뭐 어떻게든 해주겠지만 (대충
파제로를 타고 포위망을 정면으로 짓밟아버려도 된다. 자유란 그런 것이다.
【드림랜드・렝의 등대】
렝의 등대는 렝의 고원 중앙에 툭 튀어나온 수상쩍은 검은색 탑이다. 탑 꼭대기는 빤짝빤짝 발광하고, 의문의 광선이 천공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그 빛기둥은 혼돈을 계속 방사하는 드림랜드의 달을 향해 뻗어있다.
<렝의 등대・입구>
탐사자들이 렝의 등대에 들어가려고 하면, 문앞에 검은 후드망토를 두른 인간(?)과 스쳐지나간다. 만약 탐사자가 <관찰> 등으로 후드 안을 관찰해버렸다면 끝도 없는 암흑의 소용돌이를 목격해 SANC 1/1d3
검은망토맨은 수상하게 큭큭 웃으며 후드 안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목소리가 이상하게 겹친 듯한 불협화음으로 말하기 시작한다.
「와 주었구나? 기쁜걸」
「방해하러 왔지. 하지만 소용없단다」
「또 만나자, 내게 도달할 수 있으면 말이야.」
검은망토맨… 니알라토텝은 말을 마치고 망토째로 스르륵 녹아, 땅바닥에 빨려들어가듯 모습이 사라져버린다. (SANC 0/1)
그 모습을 본 앨리스는 “...헤에” 하고 어쩐지 즐겁게 뭔가 아는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탐사자가 무언가 물어봐도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거지” “텐션 올라갔어” 라고 들을 생각이 없을 것이다.
※앨리스는 <크툴루 신화> 99%에 성공해 검은망토맨의 정체가 니알라토텝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아니 뭐 다소 지식이나 경험 있는 PL은 바로 알아채겠지만.
<렝의 등대・중앙탑>
렝의 등대 중심에는 검은 기둥 같은 거대 실린더가 솟아있다.
실린더를 <관찰>: 일정주기로 빛 덩어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무언가의 에너지가 지층으로 운반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벽 위로 높게, 위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고, 1층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 계단은 최상층까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 나선계단이다.
주위에서는 채찍을 든 달짐승이 소와 말을 부리듯 렝의 남자들을 후려치며, 정체모를 거대 광물이나 의문의 기계적 파츠를 운반하고 있다.
아까의 렝의 남자(이하 렝 씨)에게 길안내를 받았을 경우, 달짐승이나 다른 렝의 남자에게 발각되지 않을 절묘한 루트로 나아갈 수 있다.
그 도중 탐사자들이 “왜 달짐승이 하라는 대로 하고 있어?” 라고 물었다면, 렝 씨는 아래와 같이 대답한다. 또, 탐사자들이 묻지 않았다면 앨리스가 묻는다.
「놈들은 무시무시한 고문기호를 가졌어. 거스르면 죽는 것보다 끔찍한 꼴이 돼.
무엇보다도, 우리 렝의 사람들 스스로가 그들을 배신하는 걸 용서치 않아. 우리들 중 한 사람이 반기를 들면 일족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돼. 그건 달짐승에게 반역할 뿐만이 아니라, 일족을 배신한다는 걸 의미해. 만약 우리 중에서 배신자가 나오면, 우리들은 그녀석을 손끝부터 묶어버려서 달짐승에게 갖다바칠거야. 그게 우리 일족의 룰이고, 머나먼 선조시대부터 그래왔어. 」
이 이야기를 들은 앨리스는 노골적으로 기분나쁜 얼굴을 하고, “이놈들 불쌍하니까 (몰살해서 이 세계의 인과인가 뭔가로부터) 해방시켜주자” 라거나 (머신건을 한손에 들고 위험한 발언을)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PL로서는 쓸데없이 성실하고 다른 탐사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단독으로 날뛰기 시작하거나 하진 않는다. 탐사자들의 동의한다면 그건 또 굉장한 일이지만.
탐사자들에게 제지당하면 뾰로통해지면서 머신건을 무기고에 돌려놓는다. “그럼 탐색페이즈로 갈까, 놈들의 목적과 달로 갈 방법을 찾아야지~” 하고 기분을 바꾼다.
<렝의 등대・렝의 남자의 거주구>
탑의 지하 1층은 렝의 남자의 거주구이다. 라고는 해도 돌이나 흙이 드러난 차가운 바닥에 너덜대는 멍석이 펼쳐져있을 뿐이고, 그 주거환경은 제정신마을 제 1층 빈민가보다도 훨씬 나쁘다.
거주구에는 다리를 잃었거나, 혈색이 안 좋고 야위거나 보는 것만으로도 상태가 안 좋은 렝의 남자가 몇 명 멍석에 누워, 환자 1명당 2명의 간병인이 붙어 있다.
탐사자들이 숨을 죽이고 상황을 살피고 있으면, 거기에 달짐승이 나타나 창끝으로 환자 중 한 명을 가리키며 탐사자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언어※를 말한다. 그러자 아까까지 환자를 간병하던 렝의 남자가 양 옆에서 환자를 난폭하게 들어올려, 달짐승 아래로 옮기는 것이 아닌가.
※「반나절이 넘도록 결근했군, 쓰레기새끼. 밥벌레는 처리장 행이다」라고 말했다. 앨리스와 렝 씨는 알아듣는다.
렝 씨는 손을 놓고 있고, 앨리스는 (이마에 혈관이 툭 튀어나와 있지만) 스스로 먼저 나서진 않는다.
렝 씨에게 환자의 말로에 대해 물으면 “지하의 처리시설에서 식용 고기로 가공돼” “남들처럼 노역도 끝마치지 못한 쓸모없는 녀석이 잘못했지 ” 라고 대답한다. 만약 렝 씨에게 <심리학>을 하면 인간을 상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40. 실패하면 크리처 상대라서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성공하면 분노와 무념을 견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운행당한 환자를 도울지 아닐지는 탐사자들의 자유이다.
만약 돕지 않으면 달짐승은 그대로 환자를 지하로 보내고, 돕는다고 해도 환자는 “쓸데없는 오지랖 부리지 마” “노역을 하지 못한 자는 죽어 마땅한 쓰레기야” 라고 달짐승의 처사를 아주 당연하다는 듯 달게 받아들이며 말한다. 앨리스의 스트레스가 마하.
만약 렝 씨나 환자를 선동해 달짐승에게 반역하도록 유도하면, 후술의 <렝의 남자의 난동>으로 이행한다. 다른 탐색포인트에서 선동할 경우에도 같다.
<렝의 등대・달짐승의 사령실>
탑의 상층에 존재하는 달짐승의 사령실에는 2마리의 달짐승이 상주하고, 차분하게 안을 탐색하려면 어떻게든 놈들을 쫓아내야만 한다. 방법은 아마 PL이 생각할테니까 힘내~ (떠넘김
뭐 됐고, 사령실에 들어가면 안에는 안구같이 생긴, 무수히 많은 유닛이 공중에 떠다니고, 거기서 뿜어져나온 광선이 검은 거울같은 모니터로 몇 개나 영상을 쏘고 있다(역주: 빔프로젝터 같은 느낌). 모니터 중심에는 렝의 등대의 구조도가 그려져있고, 탑 지하에 그려진 의문의 직사각형에서 탐 꼭대기까지 뻗어있는 화살표 모양 마크가 뭔가 의미가 있는 듯 깜빡이고 있다.
또, 방 안에는 몇 개의 책장이 있고, 달짐승의 문명에 있어 <책> 같아 보이는 석판이 꽂혀 있다.
모니터의 영상에도 달짐승의 석판에도 사람의 지식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미지의 언어가 사용되어있고, 탐사자들로서는 그것을 읽고 이해할 수 없다. 단, 모니터에 <관찰>+<아이디어> 복합판정으로 성공하면 구조도 옆에 표시된 막대그래프의 수치가 점점 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책장에 <자료조사>+<아이디어> 복합판정에 성공하면 눈에 띄게 이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하나의 석판을 발견한다.
두 쪽 다, 앨리스라면 문제없이 해독할 수 있고 만약 <크툴루 신화>에 성공했을 경우 탐사자여도 읽을 수 있다. 축하합니다, 성공해버린 말기 탐사자는 신화기능 +3.
모니터 복합판정: 지하처리장에서 무언가의 에너지가 탑 꼭대기의 방사장치에, 그리고 드림랜드의 달을 향해 보내지고 있다는 것을 읽어낼 수 있다.
석판 복합판정: <<니알라토텝의 묵시록>> 이라고 불리는, 아득한 태고에 달짐승의 선조가 써서 남긴 글이다.
거기에는 「드림랜드의 달」과 「아자토스의 사자」에 대한 기록이 포함되어있다.
ㅡㅡㅡ
≪니알라토텝의 묵시록≫
「드림랜드의 달」
우보스의 검은 호수는 거대한 운석공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져, 용신 므눔쿠아Mnomquah는 물 아래에서 반려인 온Oorn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니알라토텝이 우보스의 검은 호수의 혼돈의 씨를 뿌릴 때, 암흑의 수면은 끓어오르고, 그 용신을 봉인한 사슬은 끊어질 것이다.
그러나, 용신의 각성은 진정한 종말의 전초에 지나지 않으니.
「아자토스의 사자」
aza는「힘」, Thoth는 「Nyarlathotep」。즉, Azathoth는「Nyarlathotep의 힘」을 의미한다.
백치의 마왕 아자토스는 순결한 힘이며, 니알라토텝은 영혼 없는 아자토스의 의사이다.
니알라토텝은 우보스의 검은 호수에 혼돈의 씨를 뿌려, 새로운 아자토스의 자식을 기를 것이다. 혼돈의 발사는 무한한 지평선을 널리 비추어, 바른 별의 도래를 고한다.
Nyar shthan, Nyar gashanna.
Nyar shthan, Nyar gashanna.
경외하라, 칭송하라. 니알라토텝의 이름 아래, 신들의 황혼 도래하나니.
ㅡㅡㅡ
<렝의 등대・지하처리장>
지하처리장에는 탑 중앙에 솟아있는 의문의 실린더가 뻗어있고, 그 뿌리에는 묘한 색의 의자가 원기둥 실린더를 감싸듯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의자 앞에는 벨트 컨베이어가 깔려있다.
탐사자들이 상황을 보면, 몸의 일부가 결손되거나 야위거나 해서 장애가 있는 렝의 남자들이 의자에 앉혀져, 전기쇼크를 받는 것처럼 파지직 경련한 다음 움직이지 않게 된다. 그 뒤 달짐승이 렝의 남자의 시체를 벨트 컨베이어에 던져넣자, 그대로 시체는 지하실 바깥쪽의 빈 구멍으로 던져진다. 다음 순간, 콰직콰직하고 등근육이 얼어붙는 듯한 절단음이 울려퍼져, 바깥쪽 구멍에서는 피보라가 뿜어져나온다. 그 잔학무도한 고기 처리를 목격한 탐사자는 SANC 1d3/1d6. 또, 바깥 구멍에서 아래를 내려다봤을 경우 피에 푹 절여진 선풍기같은 대형 커터를 목격해 또 SANC 1/1d3. 잘려나가는 순간을 제대로 봐버렸을 경우 또 1d3+1/1d10+1. 무셔라!
이 상황을 목격한 렝 씨는 얼굴이 창백해져, 어금니를 꽉 깨물 것이다. 앨리스는 보란듯이 톰슨을 로드하고 있지만 일단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일단.
뭐 어쨌든, 육가공이 끝난 후 지하처리장을 담당하는 달짐승 앞에 검은망토맨… 니알라토텝이 나타난다. 달짐승은 그의 발맡에 꿇어앉아, 인간에게는 이해불능인 언어를 말한다. 그는 후드 안의 암흑에 붉은 초승달 모양의 입을 엿보이며, 비뚤어진 미소를 띄운다. 여기서 <듣기> 에 성공하면 니알라토텝의 발언을 엿들을 수 있다※
※냐루사마는 탐사자들을 눈치챘지만, 일부러 들으라는 듯 인간도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얘기하고 있다. 그런 능욕플 하니까 당신은...
『암흑의 파라오여, 에너지 충전은 보시는대로 순조롭습니다.』
「이제 곧 싹이 터. 나는 너희들을 신뢰하고 있어」
『과분한 영광입니다』
「지금은 그래, 나는 신뢰하고 있어. 너희들은 사실 훨씬 전부터 알았고, 빠르게 처리해줄거라고 신뢰하고 있어」
『?……죄송합니다만, 말씀하시는 의미가』
「아, 그건 유감. 눈치챈 건 나뿐이었나」
「그치? 거기 있지?」
그 순간, 니알라토텝이 눈을 번뜩이며 탐사자들이 숨어있는 방향을 노려본다.
달짐승은 여기서 탐사자들을 눈치채고, 노호를 지르며 등대 안의 전력을 지하로 소집할 것이다.
또 스르륵 녹듯 그 장소에서 물러나면서, 니알라토텝은 탐사자들을 향해 말을 남긴다.
「빠져나와보렴. 나를 막을 속셈이라면」
「달에서 기다릴게, 인간 여러분」
틈도 없이 탐사자들은 2d3마리의 달짐승과 3d10+20명의 렝의 남자들에게 포위되어버린다. 여길 빠져나가려면...
<렝의 남자의 난동>
탐사자들이 렝 씨나 그의 동료들을 선동해 달짐승에게 반역을 꾀했을 경우, 렝의 등대는 대패닉에 빠진다. 렝의 남자는 자신들을 억압하던 달짐승을 덮쳐, 탐사자들은 더 수월하게 등대 안을 탐색할 수 있게 된다.
단, 렝의 남자를 반란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탐사자들 자신이 어떻게든 해서 그들에게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을 심을 필요가 있다. 그건 <교섭기능>이거나, 탐사자 자신이 먼저 날뛰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앨리스에게 무기를 꺼내게 하는 것이다. 렝의 남자에게는 대부분 심드렁한 앨리스지만, 탐사자가 그들을 선동하려고 하면 바로 들떠서 협력을 아끼지 않게 된다.
(제정신마을의 트루엔딩을 봤다)
「이야~ 기쁜데! 마을에서는 그렇게 우물쭈물대던 너희들이 선동하는 쪽으로 돌아서다니!」
(매드엔딩을 봤다)
「최고!! 역시 너희들 최ㅣㅣㅣ고!! 너희들을 만나서 진짜 다행이야!!」
그렇다. 앨리스는 렝의 남자들에게 그 마을에서 제정신의 우리에 갇힌 범백의 인간들을 겹쳐보고 있었던 것이다.
“따르지 않으면 험한 꼴이 되니까”, “모두 그렇게 하니까”, “그게 당연하니까”. 탐사자들이 렝의 남자들을 묶고 있는 제정신의 우리를 파괴하려는 모습을 본 앨리스는, 더욱 그들이 자신과 가까운 자가 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광희난무狂喜乱舞한다.
선동에 성공하면, 렝 씨가 “달짐승들은 들대 꼭대기에 있는 문을 써서 달과 렝 고원을 왔다갔다해” 라고 말해준다. 선동에 성공하지 못해도 여기서 말할 수는 있지만, 선동이 성공했는지 아닌지로 탐색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렝의 등대・최상층>
렝의 등대 최상층은, 렝 고원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옥상 플로어 중심에는 이해할 수 없는 조사照射장치가 자리잡고 있고, 어지럽게 발광하며 달에 잠든 아자토스의 사자에게 렝의 남자들로부터 뽑아낸 생명에너지를 송신하고 있다.
옥상플로어 바깥쪽에는 엄청나게 복잡한 기하학 모양의 마법진이 떠올라 있다. 달짐승이 달과 레오 고원을 왔다갔다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이지만, 지금은 달짐승에 의해 강고한 마술 프로텍트가 걸려있어 사용할 수 없다.
앨리스는 선두로 마법진에 뛰어들어, 프로텍트의 해제를 시도하지만 예의 그녀도 그 엄청난 복잡함에 쓴웃음을 짓는다.
「와 뭐야이거; 이런 엉터리 자물쇠라면 곤란한 건 지들인데 돌대가리잖아 저 두꺼비」
「미~안, 풀 수는 있는디 시간 걸려. 구체적으로 말하면 3라운드 정도」
그러나 그리 쉽게 잠금해제를 용서할 니알라토텝이 아니다. 하늘 저편에서 푸드덕대는 날개소리가 높아지고, 기어드는 혼돈 니알라토텝의 애마 샨타크…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쿰 야가가 탐사자들에게 닥쳐온다! 위대한 샨타크・쿰 야가를 목격한 탐사자는 SANC 1/1d10
「엗 ㄹㅇ!? 이번엔 진짜 적당히 안넘어가!?」
「미~~~안! 나 지금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쫌만 시간 벌어줘!」
여기서 탐사자들은 쿰 야가의 공격에 3라운드를 버텨내야만 한다. 하지만 믿음과 신뢰의 앨리스는 문을 여는 데 전념중이기 때문에 몸을 움직일 수 없다. 대위기!
만약 렝의 남자를 선동했다면, 그 장소에 2d10+10명의 렝의 남자들이 나타나, 사람 수만큼의 장갑(소모됨)으로 기동한다. 예를 들면 렝의 남자가 15명이라면 쿰 야가의 공격데미지를 15점 방어할 수 있다. 그들은 가증스러운 달짐승의 야망을 처부수기 위해 탐사자들을 달로 보내려고 한다.
3라운드동안 쿰 야가의 공격을 견디면 앨리스가 문의 프로텍트를 해제하고 달로 가는 길을 연다. 그리고 달짐승의 본거지인 월면도시에 타고 갈 <탈것>을 준비해준다. 전차도 제트기도 좋아하는 것을 고르면 되지만 시나리오 내에서는 이하의 이 <탈것>을 스페이스 파제로라고 칭한다. 다른 뜻 없다. 진짜 다른 뜻 없다.
또, 스페이스 파제로의 내구도는 50이다. 다른 기능은 그냥 원하는 대로 해라.
「다들!! 타!!!!」
탐사자들은 스페이스 파제로에 탑승해, 달로 가는 문을 통과해 월면도시에 돌입한다. 앨리스는 자기가 연 문에서 꺼낸 잔을 모두에게 돌리고, 자기도 <황금의 벌꿀주>를 마신다. 그리고...
파제로, 우주에!
【드림랜드・월면도시】
월면으로의 문을 건너면, 탐사자들의 눈앞에는 잿빛 바위의 황야와 별들이 반짝이는 우주공간이 펼쳐진다. 드림랜드의 달에는 달짐승의 문명이 번성해 있고, 호화로운 도시나 성채, 그리고 신전이 구축되어있다. 그 달짐승의 근거지에서 검은 갤리선이 튀어나와, 스페이스 파제로를 때려잡을 듯 공격을 걸어올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월면을 무대로, SF영화스러운 전투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월면전투에서는 앨리스를 포함한 탐사자들은 통상대로 DEX순으로 행동하고, 달짐승이나 그 함대를 상대로 대격전을 차례로 펼치게 된다.
<제 1라운드: 검은 갤리선 함대>
우선 스페이스 파제로를 공격한 것은 달짐승이 모는 갤리선 함대이다.
1d3+1대의 갤리선이 스페이스 파제로를 쫓아와, 포화를 퍼부으며 접근해온다. 탐사자들은 갤리선을 공격해 견제하고, 달짐승의 추격을 뿌리쳐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페이스 파제로의 운전수가 <운전>에 성공할 필요가 있으나, 탐사자들은 갤리선을 공격해 10데미지를 줄 때마다 기능성공률을 10% 상승시킬 수 있다 (끝자리는 반올림. 예를 들면 23뎀이라면 +20%, 28뎀이라면 30%)
무사히 <운전>에 성공하면 도망쳐나오지만, 실패하면 스페이스 파제로는 집중포화를 맞아 1d6x갤리선 수의 데미지를 받는다.
<제 2라운드: 달짐승의 성채>
므눔쿠아의 운석공은 달짐승의 성채에서 엄중히 보호받고 있고, 스페이스 파제로는 성채 정중앙을 정면돌파하지 않는 한 우보스의 검은 호수에 닿을 수 없다. 그러나, 당연히 달짐승은 성채의 설비를 사용해 스페이스 파제로를 파괴하려고 공격할 것이다.
성채에 설비된 고정대포나 기관총, 투석기 등, 여러가지 공격용 설비는 합계 50의 내구도를 가진다.
1라운드 안에 50 이상의 데미지를 주어, 설비를 완전히 파괴하면 스페이스 파제로가 공격을 받지 않는다. 거꾸로 파괴하지 못했다면 달짐승의 일제공격이 시작되어, 스페이스 파제로는 4d6의 큰 데미지를 받아버린다.
또, 갤리선과의 전투에도 공통인 내용이지만 탐사자들이 설비에 준 데미지는 그것을 조종하는 달짐승에게로의 데미지를 포함한다. 무슨 소린가 하면, 예를 들어 앨리스의 문을 통과해 달짐승의 성채로 워프해, 설비를 조작하려는 달짐승에게 공격을 했다고 하면 그 데미지도 설비에 준 공격데미지로 취급한다는 말이다. 백병전 기능도 훌륭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구.
<제 3라운드: 용신 므눔쿠아>
운석공에 접근하는 스페이스 파제로의 앞에, 터무니없이 거대한 공룡 같은 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달세계를 지배하는 용신 므눔쿠아. 그 모습을 직시한 탐사자는 SANC 1d3/1d20
므눔쿠아를 본 앨리스는 차 밖으로 뛰쳐나가, “내가 주의를 끌 테니까 먼저 가!” 라고 스페이스 파제로를 밀쳐낸다. 므눔쿠아는 스페이스 파제로를 무시하고 앨리스에게 공격하지만, 그 산과도 같은 거구 (SIZ 200, 7판으로는 1천)은 의도는 없었지만 스페이스 파제로를 공격에 휘말리게 해버릴 것이다.
탐사자들은 전부 <관찰>이나 <항법> 등으로 판정, 므눔쿠아의 공격에 휘말리지 않게 운석공에 뛰어들 최적루트를 찾아 운전수를 서포트할 수 있다. 적당한 기능에 한 번 성공하는 것으로 <운전> 성공률이 +10...하지만, 실패하면 므눔쿠아의 꼬리에 얻어맞아 10d6 데미지를 먹고 찌부러진다. “그레이트 올드 원이지만 그렇게까지 강력하지는 않고 그냥 거대한 괴물일 뿐이다” 라든가 하찮게 쓰여있지만 그도 확실히 신격입니다.
실패하면 앨리스가 남은 MP를 아슬아슬한 수준까지 소비해 감싸주지만, 그래도 상쇄될 가능성은 적다. 힘내서 빠져나가주세요.
이 모든 방해를 뛰어넘었다면 탐사자들은 겨우겨우 므눔쿠아의 운석공… 그리고, 그 깊은 곳에 잠든 우보스의 검은 호수에 당도할 수 있다.
【드림랜드・우보스의 검은 호수】
므눔쿠아의 운석공으로 뛰어든 탐사자들은, 지하에 펼쳐진 대공동과 그 가장 깊은 곳에 고인 암흑의 호수를 목격한다. 우보스의 검은 호수 중심에는 불길한 암록의 힘과 담적색이 섞인 구형의 액포가 떠올라, 혼돈을 방사하며 부글부글 팽창하고 있다. 액포는 우보스의 검은 호수 밑바닥… 즉, 달의 핵에 수많은 뿌리를 뻗고, 수중에 직립해있다. 이 세상의 모든 더러움과 사악함을 품은, 파멸과 재앙의 씨악… 아자토스의 사자가, 종말의 반짝임을 내뿜으며 두근두근 고동하고 있다. 사자가 탐사자들의 모습을 확인한 순간, 호수 바닥만이 아닌 운석 전체에 둘러쳐진 뿌리가 극채색을 발하며, 지금이라도 당장 태어날 것처럼 새로운 아자토스의 사생아가 활성화할 것이다!
탐사자들이 아자토스의 사자를 파괴하려고 접근하면 공중에 검은 얼룩이 떠오르듯 하며 수상한 문이 열리고, 거기서 검은망토맨...니알라토텝의 모습이 나타난다.
「여기까지 와줬네, 잘했어요」
「하지만 유감, 여기까지야」
니알라토텝은 탐사자들을 배제하려는 듯 덮쳐오지만, 앨리스는 방벽을 전개해 그의 공격을 그자리에서 막아낸다.
그리고, 표정을 문자 그대로 “광희狂喜”로 비틀어, 가진 힘을 전부 해방시켜 니알라토텝이 맞서며, 탐사자들을 재촉한다.
「신은 내가 맡을게. 이런 최고의 즐거움, 누구한테 양보할까보냐」
「얼마나 강하다 해도, 얼마나 사력을 다한다 해도, 탐사자는 신한테 왠지 이길 수 없어. 하지만, 뜬금없이 당황시키는 정도는 할 수 있지」
「가능한 한 시간을 벌게. 그러니까 계란은 너희들이 죽여. 맡겨줘!」
앨리스는 사력을 다해 니알라토텝・라그나로크와 싸우고, 결사하며 발을 묶어두지만 아무리 앨리스라고는 해도 사신을 상대로는 (그가 진심을 전부 다하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마저) 그리 길게 버티지 못한다. 탐사자들은 앨리스가 니알라토텝의 맹공을 떠안고 있는 틈에 아자토스의 사자를 파괴해야만 한다.
5라운드 안에 아자토스의 사자의 HP를 0으로 만들면 무사히 세션클리어.
그러나 만약 파괴하지 못했다면 달의 핵을 집어삼키고 새로운 아자토스가 탄생해 세계는 끝장난다.
또, 이 전투에서는 앨리스가 제정신마을에서 불러온 무기가 니알라토텝에게 “다시 쓰여”버려서, 맨주먹・근접무기・오토모드 없는 총화기・투척 폭탄 등의 상식적인 범위 내의 무기 외에는 몰수당한다.
니알라토텝이 어디까지 탐사자들에게 무기의 사용을 허가해줄지는 KP재량. 단, 일단 최종결전이므로 지금까지 실컷 달짐승을 샌드백 삼아 보너스 스테이지 기분으로 온 탐사자에게 “앗 이거 위험해” 하고 위기감과 긴장감을 주는 키퍼링을 추천.
※테스트플레이에서는 RPG나 스페이스 파제로를 몰수당한 탐사자가 “우보스의 검은 호수에 가솔린을 붓고 점화한다” 하는 방화플레일로 데미지소스를 쌓았습니다. 탐사자의 발상 무서어...
또, 니알라토텝과 아자토스의 사자는 육체적뿐만이 아니라 탐사자의 이성을 점점 깎아내리는 SAN치 어택을 걸어오기 때문에, 상황이 꽤 나쁘다면 전원발광으로 두들겨팸->샌드백으로 전멸이라는 것이 될 수도 있다.
KP 재량으로서는 “<이시스의 봉인>의 효과로 SAN 감소는 피할 수 없지만 발광에 따른 행동불능은 피할 수 있다” 정도로 좋다. 물론 룰에 충실한 키퍼여러분은 용서없이 쳐죽이셔도 상관없습니다.
또, 아자토스의 사자의 HP는 탐사자들이 가진 무기에 맞춰 적당히 조정해주세요. 늘 그렇듯이 게임밸런스 조정을 키퍼여러분께 떠넘기는 스타일.
◇엔딩
아자토스의 사자는 소멸하고, 세계 종말을 저지했다.
패배한 니알라토텝은 뻔뻔스럽게 킥킥 웃고, 스스로의 패배를 솔직히 인정하며 탐사자들을 칭찬한다.
「대단한데, 이번은 내가 졌어」
「그래도 중요하진 않아. 지금 여기서 이기든 지든, 그런 건 아주 작디 작은 하나에 지나지 않지」
「확실히 씨앗은 뿌려졌어. 또 놀자, 인간 여러분」
니알라토텝은 우보스의 검은 호수에 퐁당 녹아들어, 소리도 없이 모습을 감춘다.
그 후 탐사자들과 앨리스는 드림랜드의 달을 떠나, 렝 고원… 광기의 황야에 있다.
앨리스는 각성세계로 이어지는 문을 열고, 탐사자들을 각각의 일상으로 돌려보내준다. 그러나, 앨리스는 그 전에 하나의 선택을 제안한다.
「아~~~~~~ 재밌었어♡ 최고의 세션이었다구, 고마워☆」
「어때? 일단 듣기만 해줘, 여기 남지 않을래? 너희들은 나랑 같아. 너희들에게 “이 다음”은 엄청나게 좁은 길이라구. 언젠가 분명 버티지 못할 때가 와. 그렇게 되어버리기 전에, 여기 와」
<앨리스의 제안을 거절할 경우>
「후후,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와야지. 그래야 떨어진 보람이 있단 거야」
「나ボク한테는 보여. 너희들 중에 내가 있어. 너희들은 반드시 내가 돼. 그때까지 나는 여기서 기다릴게. 계속, 계속, 계~~~~속 말야.」
앨리스는 그런 말을 남기고 문을 닫는다.
탐사자들의 눈앞에는 경계선이 있다. 한 발 내딛으면 그 앞은, 돌이킬 수 없는 심연 (포인트 오브 노 리턴)
탐사자들은 머나먼 미래, 다시 두 개의 기로에 놓인다.
제정신의 우리에 틀어박혀 발광사할지,
광기의 황야로 뛰쳐나가 광란을 떨칠 것인가.
선택하는 것은, 둘 중 하나.
「탐사자, 너희들은 제정신이야?」
클리어 보상
아자토스의 사자를 파괴했다 2D10
렝의 남자를 달짐승의 지배에서 풀어주었다 1D8
니알라토텝과 접촉 <크툴루 신화>+7%
앨리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1D10
<앨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헤~. 의외네. 거절당할 거라고 생각했어. ...후후, 기쁜데」
「그래도 역시 안~되겠어. 너한테 그럴 마음이 있다면, 더더욱 많은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와. 네게는 아직 마음도 몸도 남아있으니까, 모든 걸 혹사시킬만큼 즐기고 와」
「그럴 때가 오면, 내가 먼저 널 맞이하러 갈게. 그래도 그 전에, 미래의 친구에게 선물이야」
앨리스는 탐사자의 머리에 팔을 감고 입술을 맞춘다.
순간, 탐사자의 머릿속에 무량대수 테라바이트의 정보량이 흘러들어온다. 그것은, 앨리스가 보아온 모든 것이었다. 심연을, 진실을, 전부를 삼켜버린 탐사자는, 자신의 안에 실체없는 한 권의 마도서가 동화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기다릴 테니까」
입술을 뗀 후, 앨리스는 순간 열기를 띤 시선으로 탐사자를 바라보고, 곧 드림랜드의 끝자락으로 모습을 감춘다.
이리하여 미래는 정해졌다. 탐사자는 미친 앨리스와 같은 길을 걷고, 같은 장소에 도달하겠지.
클리어 보상
아자토스의 사자를 파괴했다 2D10
렝의 남자를 달짐승의 지배에서 풀어주었다 1D8
니알라토텝과 접촉 <크툴루 신화>+7%
앨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마도서 <미친 앨리스(매드 앨리스)> 입수
ㅡㅡㅡ
마도서 <<미친 앨리스 (매드 앨리스)>>
SAN 감소 1D20/1D100
<크툴루 신화> +20%
연구하여 이해하기 위해 평균 ??시간 / 속독에 ??시간
주문:탐사자가 원하는 모든 주문. 단, 주문 하나를 습득할 때마다 1d10 SAN 감소
앨리스가 물리적 육체를 잃은 후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드림랜드에서 방황하며 보내다가, 오랜 기간에 걸쳐 터득한 지식 전부를 마도서로서 탐사자의 정신에 동화시킨 것.
그러나 동화했다고 해도 탐사자가 바로 그 내용 전부를 이해할 수 있을 리 없고, 탐사자는 스스로의 내면에서 앨리스라는 이름의 마도서를 펼쳐 하나하나 지식을 해동시킬 필요가 있다.
물론, 앨리스의 지식 하나를 얻을 때마다 탐사자가 돌이킬 수 없는 광기로 가까워진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ㅡㅡㅡ
<SAN 0 로스트 탐사자가 있을 경우>
「……아아, 물어볼 것도 없나. 거기 넌 돌아가고 싶어도 못 가지?」
영구적 광기에 빠진 탐사자를 손가락질하며, 앨리슥가 유쾌하게 입가를 비튼다.
그렇다. 탐사자는 이미 앨리스와 같은 존재(것)이 된 것이다. 물리적 육체는 인간으로서 기능을 아주 철저히 파괴당해, 이제는 아무것도 볼 수도, 들을 수도, 느낄 수도 없다. 영혼만이 여기에 남아, 앨리스와 같이 드림랜드의 무한한 지평선을 바라본다.
「축하해, 결국 여기까지 왔네. 너는 내가 된 거야.
자, 선택해. 돌아가서 암흑 속에서 외롭게 죽을지, 내 친구가 되어 쭈~~~~~욱 여행을 계속할지」
돌아가는 것을 택하면, 탐사자는 앨리스의 말대로 암흑 속에서 썩어갈 것이다.
앨리스의 손을 잡는다면, 탐사자는 그녀와 같은 존재(것)가 되어, 광기와 혼돈을 흩뿌리며 영겁의 시간을 보낼 것이다.
어느 쪽이든, 탐사자가 각성세계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최후의 선택은 탐사자 자신에게 달렸다.
클리어 보상
탐사자 로스트
◇여담
<이 시나리오가 완성될 때까지>
「냐루사마 나와도 클로즈드 꿈속공간에서 인간 모니터링! 정도로만 넘기는 건 황송하지 」→「냐루사마에 맞는 대무대를 준비하자」→「그건 그렇고 슬슬 파제로 금단증상이」→「섞자」→제정신의 월면
쓰는 중에 계속 머리를 비웠습니다. 시나리오제작자가 이런 꼴이니 KP, PL 여러분도 머리를 느슨하게 부드럽게 하고 자신의 안에 있는 광기에 몸을 맡겨주세요.
또, 진짜 컨셉이 “최종결전” 이므로 터무니없게 규모를 키워놨습니다. SAN 0이 되어도 시나리오 종료까지는 활동할 수 있다는 것으로, 경험치는 잔뜩 쌓였지만 남은 SAN이 아슬아슬 위험해지고 있다… 라는 베테랑 탐사자의 마지막 꽃길로 사용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탐사자인생 최후에 세계를 구하고 완전 화려하게 막을 내리자고!
<미친 앨리스 (후카미 아리스) 에 대해서)>
진단서에도 쓰여있듯이, 그녀도 예전에는 여러분과 같은 한 명의 쟈근 탐사자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나리오에서 아자토스와 냐루를 동시에 보고 2d10/2d10 SANC. 원래대로라면 그대로 눈도 뜨지 못하고 쇠약사했어야 했지만, 어쩐지 의식만이 드림랜드를 떠돌며 혼자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고로 그녀의 물리적 육체는 28살의 음침한 여성이지만, 각성세계와는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드림랜드를 건넌 것으로 정신연령은 세자릿수의 영역에 도달했습니다.
(EDU는 10살 먹을 때마다 1씩 오르는 것 같습니다. 전직 연구원이었다는 걸로 원래 EDU는 18정도로 해서, 현재 그녀의 EDU는 40이므로… 아니 음 됐다)
이번 시나리오에서 모든 SAN을 잃었을 경우, 그 탐사자는 앨리스와 같은 존재가 되고 맙니다. 물리적 육체로 돌아가 폐인이 될지, 드림랜드에 남아 인간을 초월한 괴물로서 영생을 살지. 탐사자로서 어떤 최후를 맞을지, 그것은 여러분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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